초등부 대상 김해우암초등학교 6학년 김윤지 지난해 10월 개최한 김해남명문화제 학생미술대회 수상작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어느 공원의 솔로 음악회어둠이 깃들고네온사인 하나 둘 일어서는 저녁행인들 발걸음 한결 빨라진다진한 분내음 풍기는 디자인된 여인들네온 불빛속으로 촘촘히 사라지고도심의 공원에서 기타소리 은은하다아직 잠들지 않은 공원의 밤은행인들 멈칫멈칫 눈길 던지며 지나가고텅 빈 몇개의 관람석에는 불빛이 자리 잡고관객쯤은 아랑곳 없는 기타리스트격렬하게 기타를 두들기며 즐겁게 노래 부른다기타는 울림으로 일어서고공원 언저리에서 서성이던 나는음향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다가서고지나가던 여고생 몇이 키득키득 웃음을 씹어며기타리스트에게 따스한 시선을 던진다다시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최근 정부가 이 감염병이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다.우
필자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 이야기다. 선배가 찾아와 책읽기 동아리를 하는데 참여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책을 읽자는데 고맙다 싶어 그러겠노라고 대답했다.며칠뒤 약속장소인 대학로의 한 중국집으로 갔더니 나와같은 신입생 4~5명 가량이 앉아있었다. 책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서점에서 파는 보통의 책이 아닌 등사판 인쇄물을 엮어만든 것은 확실하다.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 군부가 철권통치를 하던 시절 운동권이 바이블처럼 학습하던 일종의 운동권 지침서였다. 세번을 가고 더 이상 가지 않았다. 책 내용과 다른 주장은 허용되지 않는 특정이념의 학
성창래 작가 약력 개인전 6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K-skaf 대구아트페어, 2015서울아트쇼 등 단체전 100여회 현)한국미협회원,장유미술인협회 회장, 현대미술 신기회 회원 작품설명서양화가 성창래선생의 장유 용두마을 풍경이다.멀리 아파트가 아련히 보이는 율하천 산책로의 풍경인 듯하다. 성창래선생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주변풍경을 이야기하듯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에서는 항상 따뜻함이 느껴진다. 극히 사실적인 작품은 아니나 큰 터치로 둔탁하게 표현한 그의 표현방식에서 서민적이고 소박한 작가의 마음이 잘 표현된 작품인 것 같다.
요즘 우리는 ‘일상이 아닌 일상’을 살고 있다.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하던 일들,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고, 가고 싶은 장소로 이동하고, 먹고 싶은 것을 먹던 일상적인 일들에 제약이 생겼다. 바로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때문이다. 정부에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민들에게 차분히 일상생활을 영위하라고 권유하고, 오히려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피해는 크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이후 상황은 급변하여 사망자가 발생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700여명 이상으로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 경북지역 내에서 집단 감염이 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방역당국의 선제 조치에 큰 무리 없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최근 몇일 사이에 대구를 시발점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이렇게 어수선한 분위기가 몇일 지속되면서 각 관공서와 다중시설들이 문을 닫고 확진자들의 동선에 따라 방문했던 가계며 식당등도 문을 닫고 방역을 하고 있어 더욱더 사회 분위기가 많이 위축 되어가고 있다. SNS를 통해 손쉽게 퍼트릴수 있는 가짜 뉴스도 기승을 부리고 정치권에서는 이를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어서 더욱더 불안한 마음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사회의 기능이 둔화되면서 경기가 침체되
초등부 대상 김해우암초등학교 5학년 김예안 지난해 10월 개최한 김해남명문화제 학생미술대회 수상작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비 오는 산해정에서조차산을 등에 업고나즈막히 자리잡은 산해정이계절도 잊은 비에 흠뻑 젖는다개망초 잎보다 여린이제 겨우 아홉 살짜리 차산을뒷산에 묻으며 흘린 눈물은경의의 싹을 틔웠고그 뿌리는 세월보다 더 깊어간다짙은 안개에 묻힌조차산의 전설처럼남명은 인심에 묻히고또 일제에 말살되고이데올로기에 가리고민주주의에 왕따 당하더니,이제야 안개 걷히듯베일에 가린 거대한 보물이세상을 빼꼼이 내다본다산해정 선비는녹산 앞바다를 바라보며허황후가 그랬듯그렇게 호연지기를 꿈꾸었으리라. 허남철 시인약력김해문인협회 부회장 역임최초의 복지문학가김해대 겸임 교수
지금은 부산시에 편입되어 부산지역이 된 곳 중에 ‘범방’이라는 마을이 있다. 부산 경남 경마공원 속에 있는 이 마을과 근처에는 몇 가지 문화재가 전해 오고 있다. 미음리 석탑과 범방 패총 그리고 당산나무가 그것이다. 그러나 이곳에 경마공원이 들어서자 마을은 집단 이주를 했고 나머지 근처 마을은 산업단지로 변모했다. 석탑과 패총유적지 당산나무는 그대로 보존이 되어 오고 있다. 마을이 모두 이주하거나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보존되어서 이곳의 역사와 문화를 증명하고 있어서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가 되면 김해문화의전당 M층 변정원 스토리 하우스에서는 ART스피치의 깊이 있는 소리를 경험한다. 김해의 모 단체 여성 리더 들이 말을 잘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에게 찾아왔다. 처음에는 말을 잘하고자 모여서 발성과 자세 등을 익히며 원고를 외워 발표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상황에 맞는 무대매너를 도와주었다. 그러나 남들이 써놓은 원고를 읽고 발표하는 것은 발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또 다른 상황이나 갑자기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당황스러워진다.이를 대비하여 상황 설정을
불안은 인간이든 동물들이든 생을 영위하는데 여러가지 정신. 심리적 가장 대표적인 기초 감정적 상태이다. 생존을 위해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본적인 유용한 심리적 장치이기도 하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모두가 개체성을 띠므로 개체의 존재가 우선되기 때문에 이기(利己)를 근본으로 하고 있다.불안은 이기(利己)를 충족 시키고 개체성을 유지하고 생존에 많이 쓰이는 감정이며 효율적으로 상황을 예견하고 대처 하며 상황을 우위에서 이끌어 나가는데 유용하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중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작용하는 것이다. 불안의 출발은 작은 염
하얀 쥐의 지혜로움에 대한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맞이하는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벌써 두어 달이 지났다. 급변하는 사회에 시민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책임의 무게감이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한 단계 높은 치안 수준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미래지향적인 경찰활동, 즉 '스마트 치안'이 필요하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찰 활동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등이 도입되고 있다. 경찰도 발전한 기술을 활용해서 시민의 생명
노재환 작가 약력 동아대학교 대학원 미술학석사 및 예술학 박사과정(수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노재환작품전 (갤러리가야/김해) '이상의 날개' - 노재환작품전 (갤러리가야/김해) '날개' - 노재환초대전 (샤롯데갤러리/란갤러리/김해) 'Chaos' -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찿다 (EK갤러리/서울/부산) 'beyond' (마레갤러리/부산) 外 20회 국내외단체전 500여 회 히든 아티스트. 어포터블. 부산아트쑈 아트페어 外 다수 작품설명 노재환작가는 우리
초등부 대상 김해어방초등학교 2학년 정다은 지난해 10월 개최한 김해남명문화제 학생미술대회 수상작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엄마의 젖무덤 춥고 배고픈 날 당신이 보고 싶네요 아랫목 이불 속 묻어 두었던 밥 한 공기의 따뜻한 정 칭얼거리면 서슴없이 내어 주시던 당신의 젖무덤 굴뚝 속 하얗게 피어나던 된장찌개 맛도 세월이란 세척물에 씻겨 엄마의 젖무덤도 세월 저편으로 묻히려 하네요 금동건 시인약력시사문단 시 부문 등단하운문학작가회, 시림문학회 회원국제PEN 한국본부 회원경남도문인협회한국문인협회 김해지부 회원2007년 풀잎문학상 본상 수상
2015년 6월 25일 오전 창원SK병원앞은 창원보건소 사랑의 의료봉사단원의 병원 주변 청소로 부산했다. 취재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시와 시민들은 '사랑합니다. 당신은 창원을 지켜낸 영웅입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이 병원 40명 메르스 영웅의 귀환을 환영했다. 당시 안상수 창원시장은 의료진에게 일일이 꽃다발을 걸어주며 메르스와의 전투에서 완벽히 승리한 그동안의 사투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 시장은 이들을 "시민들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라고 말했다.메르스사태 당시 창원에는 115번 환자가 양성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부 최우수 김해화정초등학교 4학년 이소율 지난해 10월 개최한 김해남명문화제 학생미술대회 수상작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된 신종코로나로 인해 온 나라가 시끄럽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는 코로나바이러스 과(Family Corona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들을 지칭하며 일반적으로 조류뿐만 아니라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포유류에서도 발견된다. 실제로 과거 전 세계 대 유행했던 사스(SARS 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원인이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였다.바이러스는 눈,
사람의 인체는 70%이상이 수분으로 되어있다는 얘기는 상식이다. 굳이 상식을 말하는 것은 그만큼 식수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다.원수가 깨끗해야 정수처리를 거치더라도 안전하고 미네랄이 살아있는 그야말로 좋은 물을 마실수 있다. 얼마전 도의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도 말한 바 있지만 서부경남은 지리산을 비롯한 청정지역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원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 비율은 경남의 급수인구 325만명중 132만명으로 40%에 해당된다. 그에 비해 동부경남은 표류수를(지표수)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낙동강물을 원수로 사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