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경남도의원
김진기 경남도의원


 이종호, 비음산 터널
 김진기, 가야사 사업 

 

 김해지역 도의원들의 활약상이 도드라진다.

 지난 6일 열린 제357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이종호(더민주·김해2)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11년째 제자리 걸음인 비음산 터널과 관련해 경남도의 중재를 주장했고, 김진기(더민주·김해3) 의원은 박종훈 교육감에게 가야사 2단계 복원사업과 관련, 이전 예정 학교 관계자들이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종호 의원은 "비음산터널은 하루 통행 예측량이 2천570대에 비용편익비(B/C)가 1.84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교통량이 많아 위험한 창원터널을 우회할 수 있는 비음산터널 개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창원·김해 경제 광역화를 위해 꼭 필요한 비음산터널은 반드시 개설돼야 한다"며 "비음산터널의 신속한 착공을 위해 경남도가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경남도 관계자는 "창원과 김해시를 비롯한 사업제안자와 협의를 거쳤으나 지방자치단체 간 입장 차로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 "김해시는 비음산터널을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하지만 인구 유출을 걱정하는 창원시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진기 의원은 "가야사 2단계 복원 사업을 시작하려면 일부 학교의 이전이 불가피 한데 이전 학교 측의 반대가 심하다"며 경남도교육청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구봉초등학교 등 4개 기관이 가야사 2단계 사업에 편입될 예정이다"며 "문화재청과 문화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발전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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