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박물관협의체 업무협약

 

 국립김해박물관과 영·호남 지역의 35개 국·공립·대학박물관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가야문화권 박물관 협의체'업무협약식을 23 오후 2시에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박물관 협의체는 △가야 관련 전시 및 사업의 공동 연구·개발·추진·홍보 △가야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상호 협력 및 지원 △기타 본 협약 이행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가야문화권 박물관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다양한 전시·교육·학술 프로그램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규모 있는 가야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지역별 가야 특별 전시 및 가야 학술 축제 개최뿐 아니라, 가야의 선주민, 가야 사람의 기원, 가야의 전사, 가야의 직물 등 궁금했던 가야의 모습을 밝히는 연구도 박물관간의 협력을 통해 진전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참여 박물관들은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가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했던 박물관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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