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봉이 김선달' 연습 매진

지난 27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림면 생철리에 위치한 이작초등학교의 12명의 뮤지컬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7일 김해문화의전당을 찾아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관람했다.

 이작초등학교는 전교생 39명의 작은 시골학교로, 5, 6학년 15명 전원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재능 발굴을 위한 뮤지컬동아리 '꿈끼드림 뮤지컬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한 창작뮤지컬 '꼬마 봉이 김선달'을 제작해 연습 중이다.

 이날은 공연 기량 향상을 위한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상업뮤지컬 '김종욱 찾기' 단체 관람을 하게 됐다.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 단원들은 뮤지컬에 출연한 배우들의 몸짓과 노래 하나하나에 감탄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마설영(6년) 양은 "한 사람이 21명의 배역을 맡는 멀티맨이 너무 대단했고,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실력이 뛰어나서 부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박분선 이작초등학교장은 "어린이들이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더 넓고 높은 꿈을 계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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