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원 발표회 개최

김해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이 지난 27일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개최했다.


 김해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주최로 지난 27일 석봉초등학교, 가야중학교, 진영중학교, 김해경원고등학교에서 각 학교별로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가 개최됐다.

 영재학급 초·중학생, 강사, 학부모,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발표회는 영재과정별 4~5명의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지난 2018학년도 동안 학생들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선정해 연구·토론·실험·실습 등의 과정을 거쳐 산출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학교별로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는 총 64팀이 발표에 참여했으며, 발표주제는 △음악과 수학의 만남, 피타고라스 음계 탐구 △한옥에서 나타난 수학적 원리 △수학으로 풀어가는 김해이야기 △유리 건축물 탐구 △빛의 마술! 영화 속으로 △수학과 예술을 잇는 마법의 고리 △여행코스의 수학적 접근 △세포분열을 멈추게 하라! 등 수학·과학·정보·융합예술·영상예술 영재과정 팀별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가 이뤄졌다.
 
 초등 수학영재반 학생들은 '음악과 수학의 만남, 피타고라스 음계 탐구' 주제 발표를 준비하면서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음계가 수에 의해 정리되고 정돈될 수 있다고 본 피타고라스의 이론을 음악과 융합하여 입증해나가는 과정에서 큰 흥미를 느꼈고, 결과발표를 하면서 성취감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중등 과학심화영재반 학생들은 '커피찌꺼기의 효능' 주제 발표에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커피찌꺼기의 효능을 알고 있었지만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접목하여 생각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밝혔다.

 창의적 산출물발표회를 지켜본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한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용진 교육장은 "이번 발표회는 우리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능력, 협력적 문제해결력 및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의 영재성과 창의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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