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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가마터 이어 백자가마터 발굴도자기의 고장 재확인
김해에서 백자가마터가 발굴됐다. 사진은 백자가마터에서 발굴된 유물.


 김해에서 상동 분청가마터에 이어 백자가마터까지 발굴돼 김해시가 도자기의 고장임이 재확인 됐다.
 
 시는 2007년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상동 백자가마터(상동면 대감리 산252-1번지 일원)의 규모 및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비 3천만 원을 확보, 지난 8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시굴조사를 실시했다.
 
 발굴조사 결과, 17세기 민가에 보급한 반상기와 공납(관아 보급) 및 특수 소비자를 위한 양질의 철화백자를 제작한 백자가마터 1기와 백자폐기장 1개소 등이 확인됐따.
 
 백자는 폐기장에서 다량 출토 됐으며 잔과 종지, 접시, 그릇 등 다량의 반상기와 공납용으로 추정되는 철화항아리 등이 출토됐다.
 
 조선중기 대일관계와 관련된 사실을 기록한 변례집요(邊例集要)의 기록에 따르면 1611년 일본이 동래부사를 통해 김해에서 생산된 찻사발과 옹기를 주문한 기록이 있는데 일본에서 주문한 도자기를 생산한 곳이 상동백자가마터로 추정되어 상당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확인된 가마는 상부구조가 결실돼 바닥면만 일부 잔존하지만 폐기장 아래에서도 가마가 확인돼 가마가 더 많이 잔존할 것으로 추정되며 내년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해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고 가야토기 전통을 계승한 도자기고장의 당위성을 확보코자 노력하고 있다.
 
 김해시 문화재과장은 "김해 상동 백자가마터는 민수용 반상기 뿐만아니라 양질의 철화백자를 공급했음으 추정해 볼 수 있다"며 "'김해다완(金海茶碗)'이라 불리는 주문다완을 생산한 가마터로 조선중기 김해지역 도자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규 기자  gimhae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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