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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위탁형 대안고교 김해에 신설된다


 옛 금곡초 부지 12월 착공
 3학급 45명·2020년 개교

 
 대안교육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기는 대안고등학교가 김해에 신설될 전망이다.
 
 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2월 김해 한림면 옛 금곡초등학교 부지에 '김해대안고등학교(가칭)'를 착공한다.

 도교육청은 대안학교를 설립한 뒤 교장 등을 교육청이 임용하지 않고 민간 대안교육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학교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민관 협업형 제도를 도입해 공공성과 창의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공적 대안교육 모델을 개발기 위함이다.

 2016년 교육부는 5개 권역마다 공립대안학교를 1개씩 세우겠다며 각 시·도교육청을 상대로 설립·운영계획을 공모했다. 이에 김해 시민단체들은 공립대안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김해대안학교추진단'을 구성한 뒤 사업을 추진, 최종 선정됐다.

 '김해대안학교 추진단'은 김해YMCA와 생명나눔재단 등의 시민단체와 인제대, 장신대, 경남미술대안학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해대안학교 신설은 국비 40억 원을 비롯한 총 사업비 85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된
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개교준비 TF를 구성해 공동교육과정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남녀공학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3학급 규모에 45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추후 수요조사에 따라 6학급까지 변경될 수 있다.

 학교는 내달 착공을 시작해 내년 중순께 학교를 준공할 계획이며, 내년 11월께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에서 학생 모집을 진행한 뒤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안학교가 설립된다면 제도권 교육에서 벗어난 다양한 전인교육이 김해에서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 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안학교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학습자 중심의 자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만들어진 학교로 학업중단 학생이나 제도권 교육을 희망하지 않는 학생 등이 다닐 수 있다.

 

황상동 기자  gimhae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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