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 거쳐 8개 사업 선정

시민이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시민제안사업'이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 6월 왕릉문화살롱 공연 모습.


 시민이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시민제안사업'이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2018년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중 '시민제안사업'이 10월 공모를 통해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들은 9일부터 한옥체험관을 비롯한 김해 지역 내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시민제안사업'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체적이고 지속적인 시민 주도의 문화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

 김해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9개의 사업이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8개 사업이 선정돼 9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실행된다. 원활한 진행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곁들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공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기획 프로그램은 △'결혼場, 愛하나가되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김해한옥체험관을 이용한 특별한 결혼식) △'밤에 피는 예술장미' (중년여성을 위한 공연 및 축제) △'청년축제 Project WILL'(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축제로 소개부스 및 교육프로그램 진행) △'어린이 메이커 프로젝트' (생활 속에 폐품을 활용해 창의적인 작품 만들기) 등 12월까지 김해 지역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해 시민이 직접 창조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함으로써 시민주도의 문화도시 김해를 만들어 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및 단체의 지속적인 문화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싣고자 하는 이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시민참여 공모사업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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