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김해시의원


                                           
 행정이 앞장서서 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주요 사안과  새롭게 시작되거나 달라지는 정책에 대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서 설명회와 교육, 토론회를 만들어서 실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민들이 설명회나 토론회를 하자고 하는 요청이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와서 일정의 공감숫자에 달하면 그 사안에 적정한 규모와 인원, 장소, 시간을 정하여 설명회와 토론회 등 대화의 자리를 갖는 것을 제안한다.

시간도 일과시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낮에 오기 쉬운 주민들이 참여하는 설명회는 낮 시간에 하고, 직장인, 학생들이 참가하는 경우에는 저녁이나 휴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자.더 나아가서 이런 주민과의 소통과 대화를 잘하여 사회적 갈등을 예방, 해결한 직원에게는 승진 등 응분의 평가와 시상을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다행히 요즘은 대화와 소통의 방법들이 상당히 발달하여 퍼실리테이터 등이 지원하여 운영하는 중소규모 집단대화, 전자기기를 이용한 대중토론, 원탁토론 등의 방법이 많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기법과  방법을 통하여 사회집단의 선진적 소통과 주민의  창의적인 의견도출 등의 성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행정이 나서서 소통과 대화를 이루어가면 지역의 기업과 직장, 가정, 학교, 기관, 단체, 집단 등에서도 소통과 대화의 풍토가 확산되어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김해시의 현실에서는 주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며 주민들 간의 의견충돌이나 환경 문제 등이 복잡하게 걸려있는 장유 소각장 증설의 문제는 공론화위원회 방식을 도입할만 하다. 김해시는 장유 소각장 증설 문제에 대해서는 공론화위원회방식을 통해 각장 증설문제를 결정 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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