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김해시의원

 

 집행부가 해당 주민들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추진하고 있는 김해시폐기물소각시설인 장유소각장을 증설하겠다는 현대화사업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당초 주민들과 한 약속대로 이전해야한다는 점과 김해시의 백년지대계를 위해 55만 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계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집단화시설은 추진돼야 한다.
 
 장유소각장 이전 백지화 및 증설계획 발표는 가장 행정편의주의적 행정이다. 이전부지 입지 타당성조사용역 보고서를 확인해 본 결과, 이전 후보지 입지는 총 7개소(시가 검토대상으로 제시-2개소, 문의지역 제시-1개소, 용역사에서 제시-4개소)가  검토되었으며, 검토보고서에는 그 중 4개소는 부적합, 3개소는 적합하며 적합 3개소 중 1개소는 최적합지로 보고되었다.

 총 7개소 예비후보지 입지여건 등을 분석해 본 결과, 그 최적합 예비후보지는 시유지이며 공영개발이 진행중인 곳으로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1~1.5km 반경내에 마을도 없어 ‘부지 매입비용이 필요없고 민원발생소지도 없는 최적지’였다. 김해시의 안정적인 폐기물처리 백년지대계를 위해 장유소각장 이전과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은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최적지에 소각시설을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광역화사업을 추진한다면, 현재 집행부가 현 장유소각장을 증설하는데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는 비용(약 1천억 원)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집행부의 장유소각장 증설계획 철회 및 폐기물종합처리시설 추진 재검토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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