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덕 독자 봉황동

 우리의 인생은 우리 스스로가 결정하고 각자의 생각에 따라서 나름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은 그 결정의 결과와 생각하는 정도, 행동방식의 차이에 따라서 달라지고 차이가 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삶을 결정짓는 근본에 '습관'이 있다. 습관은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이 있는데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버릇이 습관이 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제 버릇 남 못 준다.'는 등의 속담처럼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떠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살아가는가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버릇이 반복되는 가운데 습관으로 몸에 배게 되는 것이다.


 '좋은 버릇은 좋은 습관으로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 나쁜 버릇은 나쁜 습관으로 반복하면 할수록 불행한 인생의 원인이 된다.' 이 사회는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평화롭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어린아이와 후배들에게 좋은 습관을 위해서 좋은 버릇은 칭찬을 많이 해주고 나쁜 버릇은 따끔한 충고와 훈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습관도 길들여지는 것이다. 유전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특성은 어쩔 수 없겠지만 후천적으로 길들여지는 습관은 언제든지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할 일이 있다. 우리 스스로가 좋은 사회를 위해서 좋은 습관을 지니고 어린이와 후배들에게 충고와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의 중심인 어른과 선배들의 당연한 의무이며 책임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과 선배들의 모습과 내용은 어떠한가? 모두가 걱정하는 방향으로 사회는 변해가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버릇없는 행동과 좋지 않은 습관의 위험 속으로 빠져들고 있지는 않은가? 어른과 선배들은 진정 위치에 맞는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를 성찰하고 반성해보자.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어른과 선배가 되자!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진 사람은 행복하고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진 사람이 많은 사회는 그만큼 풍요롭고 평화로울 것이다.  그런 세상을 위해 우리 다 같이 당당하고 지혜롭고 용기 있는 어른과 선배의 길을 가자고 외치고 싶다.


 첫째, 어린이와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어른과 선배로서의 습관을 선도하자.


 둘째, 언제 어디서나 어린이와 후배 특히 청소년들에게 나쁜 버릇은 고쳐주고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일에 주저하지 말자.


 셋째, 우리가 하는 지적과 충고 그리고 훈계를 어린이와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로운 교육방법과 방안을 같이 공유하고 그런 환경을 함께 만들어나가자.


 넷째, '내 자식만이 아닌 우리 자식'이란 개념으로 내 자식에 대한 다른 이의 지적과 훈계를 감사할 줄 알고 남의 자식에 대한 나의 생각과 충고도 망설이지 않는 진정한 어른과 선배의 길을 가자.

 마지막으로 '죽는 날까지 배우고 고치며 살다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길들여진 우리의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하자.


 우리는 좋은 습관이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준다는 진실을 굳게 믿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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