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도의원 제안

신상훈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신상훈(더불어민주당·비례) 도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경남도 결산안 예비심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사업을 별도 사업으로 분리 시행할 것을 경남도에 제안했다.

 신 의원은 "현재 성매매 및 여성폭력 근절 지원 대책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기념사업 등이 세부 사업으로 포함되어 있다"며 "취지와 성격이 다른 사업인 만큼 2019년부터는 별도 사업으로 진행해달라"고 경남도 관계부처에 제안했다.

 이어 신 의원은 "경상남도에서 관련 조례를 만든 이유는 단순히 할머니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인 우리가 올바른 역사를 인식하기 위해 제정되었다"며 조례의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제11대 경상남도의회 최연소(만28세) 의원이며, 대학생이던 2013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평화나비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할머니들의 인권회복과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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