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이창현 대원 등

여학생의 생명을 구해낸 내외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들.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 내외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이 심정지가 온 10대 여성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당시 김해동부소방서는 한 여학생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내외119안전센터 이창현 구급대원 등 3명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심정지 상태라는 것을 인지했다.

 이들은 그 즉시 흉부압박과 AED(자동 심장충격기)를 부착해 여학생을 살리기 위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이후 기적과도 같이 여학생의 몸이 미세하게 움직였고 자발적 호흡도 확인됐다. 이후 전문적인 치료ㆍ검사가 필요해 이들은 이 여학생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을 초래하게 돼 심장이 다시 살아나더라도 의식을 회복하기 어렵다. 다행히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지로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이 여학생은 병원에서 완전히 의식을 회복하고 건강을 되찾아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를 응급처치했던 이창현 대원은 "학생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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