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에 3천그루

  

지난 27일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서 제74회 식목일 나무심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주촌면 선지리 일원에서 제74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가 진행된 곳은 지난해 산불로 산림이 소실된 장소로 이날 조현명 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2ha의 면적에 피톤치드로 인기가 높은 편백나무 3천그루를 심었다.

 요즘 큰 세간의 큰 관심사인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산림청 발표에 의하면 나무 한그루 당 연간 35.7g에 해당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심지 내 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조현명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숲이 미세먼지를 낮추는 최선의 선택인 만큼 도시숲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더불어 생활권내 그린 인프라 구축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산림복지·휴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산 연접부 소각행위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행사 참석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산불예방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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