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했던 복권방에 새벽시간 침입해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46)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일까지 김해지역 복권방 2곳에 3차례에 걸쳐 침입해 현금과 즉석복권 등 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새벽시간 영업을 마치고 아무도 없는 복권방에 창문을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해 서울 광진구 한 PC방에서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를 당한 복권방 2곳은 한 사람이 운영하는 곳으로 A씨는 2017년 이 복권방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무직인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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