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 참여

 

지난 3일 율하중학교에서 '2020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아프리카 우간다 식수위생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 참여
 사회적경제 활동 통해 후원금 마련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사회적경제 실천역량 함양' 연구학교로 지정돼 있는 율하중학교가 '2020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아프리카 우간다 식수위생 지원 사업'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향후 우간다에는 '율하중학교'라는 이름이 새겨진 식수펌프가 생긴다.

 율하중학교는 지난 3일 '2020 굿네이버스 굿워터 프로젝트-아프리카 우간다 식수위생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굿워터 프로젝트'는 물로 인해 삶을 위협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식수 위생 시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식수위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율하중은 지난해 참여한 아프리카 '차드'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식수위생시설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우간다의 마을의 식수 펌프 중 1개가 '율하중학교'라는 이름으로 설치돼 사용될 예정이다.

 율하중의 도움으로 우간다의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면 우간다의 아이들은 물을 길어오기 위해 위험하게 5~10km를 걷지 않아도 되고, 학교도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우간다의 주민들은 설사를 비롯한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아도 되고 질병으로 인한 지출도 줄어들게 되며 건강한 농작물도 길러낼 수 있다. 또한 우간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등 아프리카 우간다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8학년도에 이어 2년 동안 사회적경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율하중 신정민 학생은 "2년간 중고장터 활동과 더나따 페스티벌, 학교 축제의 창업 부스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며 "학생들의  활동이 수익을 창출하여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희숙 율하중 교장은 "2018년과 2019년 두 해에 걸쳐 지역사회와 학교, 학생이 함께 사회적경제 교육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창출한 수익금이 아프리카 차드와 우간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니 2년간 값진 활동을 했던 우리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들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삶에 밑거름이 되는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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