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여만에 진압 돼

14일 오전 10시 18분께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에 소재한 부경축산물 공판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 여만에 진압됐다.

 이날 불로 준공을 앞둔 부경축산물 도매시장 서편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

 공판장 내부에 있던 작업자 100여 명은 긴급히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불이 나자 김해소방서는 소방헬기 4대 등 소방장비 44대와 소방대원 등 358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신축 건물 내부 공사 중 그라인더에서 발생한 불꽃이 근처에 놓인 우레탄폼에 옮겨 붙여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부경양돈은 주촌면에 2017년부터 1866억 원을 들여 부지 9만4670㎡에 연면적 7만5000㎡ 대규모 시설로 하루 돼지 4500마리, 소 700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짓고 있었으며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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