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도서관(관장 홍미선)은 다음 달부터 장유권역 3개 시립도서관(장유·율하·기적의도서관)의 정기 휴관일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시립도서관 정기 휴관일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일률적으로 운영해 왔으나 ‘김해시 시립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시민들이 특정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관일을 분리한다.

이에 따라 장유도서관은 두 번째 월요일, 기적의도서관 세 번째 월요일, 율하도서관 네 번째 월요일로 정기 휴관일을 각기 달리해 장유권역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홍미선 관장은 “정기 휴관일을 도서관별로 달리해 언제든 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면 좋겠다는 이용자 의견이 많았다”며 “휴관일 관련 조례 개정으로 장유지역뿐만 아니라 우리 시 전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장유도서관 리모델링이 완공되면보다 더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서관 임시공휴일은 기존대로 법정공휴일로 지정되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기적의도서관 9~1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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