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정 김해시의원이 30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등의 안전성 우려에 따라 관내 학교 및 어린이집 급식에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김해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안'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허수정 의원의 사회로 환경운동연합 안재훈 활동처장이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급식 안전 대책’을, 김해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박경애 센터장이 ‘김해시 어린이 급식식재료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살림경남이사, 학부모대표,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 급식담당팀장, 김해시보건소장이 지정토론을 이어나갔다.

이 토론회를 주관한 허수정 의원은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의 정보부족과 안전에 대한 신뢰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측정 및 모니터링, 급식식재료 선별 등 다각적인 차원의 접근이 있어야 하며, 교육청 및 보건당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기에 이러한 체계가 원활히 작동되도록 조례제정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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