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수 김해시의원이 김해시의 의료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열린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강 의원이 경희대학교 교육협력 중앙병원 운영 중단에 따른 의료공백이 현실이 되었고,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미리 대처하지 못한 집행부에 대해 비난의 날을 세웠다.

지난 5일 김해시 보건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의 조치사항과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했으나, 강 의원은 기자회견의 내용만으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역부족이라고 평했다.

특히,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김해공공의료원 설립이 현재의 의료공백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의료공백이 현실화된 지금에 와서야 대처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후약방문식 행정의 행태를 꼬집었다.

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 재개를 위한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추가 지정’, ‘취약계층 및 보훈대상자가 불편함 없이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직원들의 임금 체불과 일상 회복을 위한 관심’, ‘김해공공의료원의 조속한 설립과 공공의료 목적 달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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