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문화예술발전연구회(회장 최정헌 의원)는 지난 30일, 시의회 4층 의정관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예술발전연구회는 김해시의 우수한 문화, 예술자원을 연구하여 지역별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하고 예술축제 정책산업과 미래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로컬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연구단체이다.

연구회 회원으로는 회장 최정헌 의원을 비롯해 허윤옥, 정희열, 최동석, 박은희, 김창수, 김진규 의원으로 총 7명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을 맡은 행복유랑단 협동조합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해시 마을단위 공유문화축제 개발’을 주제로 그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요엘 연구원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문화도시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해야 한다”며 “김해시는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대성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문화도시로서의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하지만 행정적 형태에 맞는 실속 있는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 며 “반복적이고 규모만 확대되어 있는 일반적인 축제의 연속에서 벗어나 주민 주도의 자발적이고 특색 있는 마을단위 축제들이 개발·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해시가 모범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 제안과 함께 최종 논의가 진행됐다.

연구회 회장 최정헌 의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김해시만의 특색있고 일관성 있는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갈 방향 및 정책을 제안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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