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전국적 명성의 축산물 브랜드 육성을 이어간다.

15일 김해시에 따르면 축산물 소비 촉진과 브랜드 홍보비, 축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포장재비 지원 등 올해 축산물 브랜드 육성에 2억1500만원을 투입한다.

김해는 경남 18개 시·군 중 한우 사육 두수 2위, 돼지 사육 두수 1위이며 주촌면에 위치한 부경양돈농협 축산물 공판장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처럼 축산업이 발달한 시는 김해축협 ‘천하1품’, ‘산들에 참포크’, 부경양돈조합 ‘포크밸리’ 등 전국에 이름난 축산물 브랜드를 키워왔으며 농협한우지예조합공동사업법인의 ‘한우지예’는 경남도 추천상품(QC)으로 지정되기도 됐다.

특히 한우 부문 ‘천하1품’, 한돈 부문 ‘산들에 참포크’, ‘포크밸리’는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들 3개 한우, 한돈 브랜드는 현재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인증한 33개 브랜드에도 포함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004년부터 소비자가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지자체 추천을 받은 국내산 축산물 브랜드의 품질, 위생, 브랜드 관리 등을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5월 제1회 한우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우수 축산물 브랜드 육성과 함께 다양한 소비 촉진, 홍보 행사를 추진해 김해시 축산물 브랜드가 우리나라를 넘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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