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국민의힘 김해갑 예비후보(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청년정책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발표한 이번 공약은 1호 공약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2호 공약(국가공공기관 유치), 3호 공약(분성산 타워 건립 및 관광특구 추진)에 이어 제4호 공약이다.

그동안 김해시는 인구수 전국 15위, 중소기업 8천개 등 대도시로 성장해 왔으나, 몇 년 전부터 인구감소, 청년 인구 유출 등이 지속되고 있다. 김해 청년들의 희망 근무 지역은 60% 이상이 김해를 원하지만, ‘직업(30%이상 차지)’ 때문에 타 지역으로 전출을 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 결과 김해 전체 인구의 30%이상을 차지하던 청년층 비율이 4년만에 20%대로 하락했다.

또한, 김해의 8천개 기업 중 종업원이 10인 이하가 약76%, 매출액이 50억원 이하가 약8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년 기준 김해시 1인당 총 생산액은 (2,887만원) 으로 경남 평균(3,318만원)보다 적다.

이에 박성호 예비후보는 청년 유출 방지 및 지속 가능한 김해를 위해 청년 정책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하였다.

첫째, 고령화되는 지역 현실을 감안하여 청년 연령 상한을 39세에서 45세 이하로 상향 조정하고, 봉황대길, 진영 등 도농복합지역에 청년마을 사업 유치 및 ‘고향올래’ 사업유치(총200억원)를 공약했다

두 번째 과제는 취업 청년 공공임대형 주택 확대이다. 현재 신혼부부에게 지원하는 전세자금 대출이자(약600가구, 가구당 100만원), 청년 월세지원 (700가구, 가구당 약 50만원), 기존 주택 매입 후 임대는 (3가구, 가구당 1.5억원) 등 지원 내용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박성호 예비후보는 “기숙사 또는 주택 매입·전세를 통해 직원들에게 사용케하는 기업들과 연계하여 취업 청년들에게 김해시·경남도·LH 등과 공동으로 취업 청년용 공공임대형 주택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세 번째 과제는 김해 5곳의 도시재생센터에 청년창업 및 일자리 센터 조성, 김해 스타트업 포럼 지원 확대, 청년창업 펀드 신설, 청년 창업가에게 무료 입주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도전·성장 지원사업 연차별 확대, 김해 창업카페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연계 통합을 제시하였다.

네 번째 과제는 김해시에서 주관하는 채용박람회, 특성화고·청년취업박람회, 인제대가 주관하는 잡 페스티벌 등 기관별·부서별 분산 운영되고 있던 것을 기관간 연계·통합형 박람회 개최 방안을 관련 기관간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을 위한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부가 가치 4대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의생명산업(글로컬대학 30, 기회발전특구, 의생명특화산단 등), 푸드테크 분야(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등), 디지털물류 분야(동북아 물류 진흥특구법 제정,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콘텐츠산업 (글로벌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에듀테크· 웹툰·메타버스 등)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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