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김해시의원(북부동, 생림면)이 전국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북부동 '복합문하복지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다음은 박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꽃샘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김해시민 여러분,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북부동에 ‘북부복합문화복지센터(가칭)’건립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김해시 북부동은 교통의 요충지이며 구지봉, 수로왕비릉뿐만 아니라, 가야의 거리와 해반천 줄기를 따라 가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가야문화의 발상지입니다.

특히, 북부동은 2024년 1월 기준, 인구는 82,115명(남 41,004, 여 41,111)이며 세대수는 총 33,221세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있는 동 지역입니다.

북부동 연령별 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19세 이하 인구수는 16,383명, 20세~39세 인구수는 19,465명, 40세~59세 인구수는 30,889명, 60세 이상 인구수는 15,378명으로 김해시 19개 읍면동 연령별 인구 현황 대비 북부동 인구는 전 연령대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북부동은 83통, 468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삼계 신도시 개발로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초등 7개교, 중등 4개교, 고등 5개교 외 대학 2개교 등 학교가 많은 교육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북부동에 소재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을 살펴보면 화정글샘도서관, 화정생활문화센터어울림,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산사회복지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임에도 불구하고, 북부동 주민들의 생애주기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아울러, 우리시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여 고령 친화적인 도시 내부기반을 형성할 때 시민들이 나이가 들어도 고립되지 않고, 아동, 청소년, 장애인, 성인, 노인 등이 함께 공존하며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시의 대표적인 복합문화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기관은 내동에 있는 ‘김해문화의전당(공연장, 전시실, 영상미디어센터, 시민스포츠센터/수영장, 아이스링크장 운영 등)’과 율하동에 있는 ‘김해서부문화센터(공연장, 전시실, 시민스포츠센터)’입니다. 그리고, 2024년 9월 장유지역에 개관 예정인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가칭)가 건립중에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북부복합문화복지센터(가칭) 건립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북부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 방안에 대한 주민 토론회 개최

둘째, 북부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용역 의뢰 요청

셋째, 북부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추진단 구성

넷째, 북부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편성 건의 등입니다.

홍태용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김해시민의 삶에 윤택함을 더해줄 수 있는 에너지는 바로 문화와 복지, 그리고 공동체 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북부동에 아동, 청소년, 장애인, 성인, 노인 등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복합문화복지센터’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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