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전 의원 탈락, 창원의창구 김종양 확정

권통일(왼쪽), 박성호 예비후보/사진=경남선관위
권통일(왼쪽), 박성호 예비후보/사진=경남선관위

국민의힘 김해시갑 후보는 권통일, 박성호 예비후보간의 결선투표로 결정된다.

권통일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김정권 전 의원,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간 3파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권 전 보좌관과 박 전 부지사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결선 후보 확정 후 권통일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동료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으로 결승까지 왔다."면서 "반드시 최종 주자가 되어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이끌어 우리 김해 동료시민과 당원동지들께 큰 은혜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성호 예비후보는 "경선결과 상당한 차이로 1위를 했다. 아쉽지만 과반이상 득표를 못해 오는 10일과 11일 권통일 후보와 결선투표를 하게 됐다."면서 "정말 열심히 하신 김정권 후보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본선에서 이기는 박성호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경남 창원의창구에는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이 경선에서 승리했고, 부산 사하을 조경태(5선), 울산 중구 박성민(초선) 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김해갑 등 지역구 20곳에서 실시한 경선 결과를 토대로 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지난 7, 8일 일반유권자들에 대한 전화 면접과 당원 선거인단에 대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를 통해 4차 경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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