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김해시의원

김해시와 부산·김해경전철(주)는 지난 12월 1일부터 경전철 막차를 연장하여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경전철을 이용하게 됐다. 그리고 기존 MRG 방식에서 비용보전방식(MCC)으로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운영비용을 기존협약대비 76% 수준으로 절감하였고, 수익률(금리)을 14.56%에서 3.34%로 하향조정하여 앞으로 25년간 3천40억 원의 재정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1년 9월17일 개통한 김해 부산 경전철은 경전철 수요활성화를 위해 역세권개발, 테마열차 운행, 운행시간 연장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여전히 예측수요의 20%대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승차수요 증가폭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잘 운영되었지만 경전철 개통 이후 7년이 지났고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특히 김해부산경전철은 무인으로 운행되고 있기 때문에 유지관리와 운영에 철저하고 완벽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
 
 개통 후 10분이상 운행지연사고는 10건으로 2017년, 2018년에 7건이 발생했고, 10분미만 지연운행은 전체 42건 중 2016년 7건, 2017년 8건으로 운행지연사고가 급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서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지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김해부산경전철의 안전한 운행과 수요증대를 위해서는 철도 전문가가 김해부산 경전철의 대표로 경영을 책임져야 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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