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3개 의원연구단체 구성
 교육·연수 역량 강화 활발한 의정


 김해시의회가 55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3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교육 및 연수를 지속 실시하는 등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해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조례 제3조에 의거 '금관가야 바로알기 연구회'(대표 김종근), '다산위민 연구회'(대표 대표 김명희), '참의정 연구회'(대표 주정영) 등 3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했다. 이날 구성한 의원연구단체는 의원들이 시정발전 등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로 입법정책 개발 및 의원발의 입법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제212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연찬회를 갖고 신해룡 교수(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및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 연수소 교수)를 초빙해 예산낭비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지방재정운용여건과 방향, 지방예산심사기법, 결산심사기법 등을 교육받아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가려내는 등 시민들의 피와 땀의 결실인 예산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했다.

 또 시의회는 2018년도 제1차 정례회에 대비하여 행정사무감사 전략 및 방법 등 의회운영기법을 숙지하고 선진지 비교시찰을 통한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의원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들이 이렇게 다진 내공은  9월 10일부터 개회되는 제1차 정례회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승인(안)심사, 5분 자유발언, 시정질문 등과 11월 말부터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시 2019년 예산안 심사 등에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수 의장은 "의원들은 나날이 증가하는 55만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꼼꼼히 챙기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는 것이 권한을 위임해준 시민들에 대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의원이라면 집행부의 각종 사업추진에 대한 심의와 의결뿐만 아니라 정책제안이나 조례의 제·개정 등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좀 더 긍정적으로 다가가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