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정에 그의 무덤이 있었다고 한다.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봉분이 버티고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설립자의 무덤을 마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했던 모양이다. 생각만 해도 묘한 광경이다. 아무리 위대한 설립자라 할지라도 학교 교정에다가 무덤을 존치한다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으로 와 닿았다. 그러나 설립자의 취지와는 달리 오랫동안 무덤은 학생들에게 시달렸던 모양이다. 이유는 다름 아닌 그의 친일 행적 때문이었다고 한다. 급기야는 학생들의 저항에 견디지 못하고 무덤은 밖으로 밀려 났다고 한다. 친일파의
삶을 살다보면 한 가지 이상 질병을 안 가진 사람이 드물다. 그러면 그 병의 근원을 뿌리를 뽑아야 되는데 보통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하고 약을 먹는 것으로 치료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 부처님께서는 이 질병의 고통이 무엇에서 비롯 되었나 원인을 찿아 그 근원을 없애서 완전한 고통에서 벗어나시는 것을 제시 하여 주셨다. 정신적 증상이 육체의 증상을 유발 시킨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었다. 정신적 괴로움이던 육체적 질병이든 그 질병의 원인을 생각해야 된다. 원인을 찾지 않고 대증요법이나 술을 마시거나 유흥을 하고 여행을 하고
임진왜란 관련 유적 '선조어서각' 선조가 모든 백성에게 보낸 편지 권탁, 100여 명 백성 구해 돌아와 김해에는 사충단과 함께 임진왜란과 관련한 유적이 또 하나 있다. 선조어서각이다. 김해시 흥동로 123-18(흥동 산 20-3번지)에 위치하는 선조어서각은 경남문화재자료 제30호이다. 선조가 내렸던 선조국문유서는 보물 제951호로 지정돼 있다. 유서(諭書)는 임금이 써서 내리는 명령서이다. 어서각(御書閣)은 임금에게 받은 문서를 보관하는 곳이다. 임금이 붓을 들어 직접 쓴 글을 받는 것은 큰 영광이었다. 어서를 받은
문화의전당 마루홀서 6일간 봉명초·경운초 '눈길' 전국의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관악연주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9 대한민국관악대축제'가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된다. 김해시와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악협회 김해지부, 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최고로 권위있는 관악 대회로 육·해·공군본부군악대의 웅장한 무대와 국내외 전문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한국방송공사가 최초로 주최한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9일까지 김해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역량강화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서부상담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총 7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의사소통교육 △자원봉사기초소양교육 △청소년인성교육 △사회성증진활동 △천생리대 만들기 재능기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학프로그램은 방학의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의 잠재되어 있는 역량을 발견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김해시보건소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3시간30분동안 2층 모자보건실에서 토요 모자보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모자보건 서비스 대상자 중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한 것으로 매월 네 번째 토요일 진행된다. 올들어 지금까지 토요 모자보건실을 이용한 인원은 총 119명으로 평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요 모자보건실은 신혼부부와 임산부 등록, 신혼부부 검진, 임신초기검사, 풍진검사, 태아 2차 기형아검사 쿠폰 발급, 가임기 여성·임산부 등 대상자에게 엽산제·철분제·영양제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주최 제14회 어린이 미술대회 우수상 수상작 수남초등학교 3년 박소은 수상작들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홈페이지에 마련된 사이버 갤러리(http://kidsgallery.clayarch.org/wp)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 글과 그림 솜씨를 뽐내세요. 는 시민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gimhae114@naver.com
김해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9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상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공공도서관에 문인 1명이 상주하면서 지역민의 문학 향유,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학 수요자 증진을 위함이다. 김해기적의도서관의 경우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7개월간 상주작가제를 운영하며 이달 중에 상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상주작가 응시자격은 현재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자(등단 5년 이상 20년 미만)로 4대 보험
진영한빛도서관이 하반기 직장인을 위해 다양한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계절과 의상에 맞는 자신의 색깔을 찾아보는 '나의 피부에 맞는 퍼스널 컬러 진단'이 9월 27일부터 10월 18일 사이 매주 금요일 총 4회 진행된다. 또 '타로와 만나는 심리여행'이 10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회 진행되며 다양한 주제로 수채화를 그리는 '마음을 그리는 감성 수채화'가 10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 이어진다. 3개 특강 모두 각 12명을
자48년생 좋은 것과 않좋은 것이 상관되는 운이다.60년생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72년생 주위 가까운 사람에게서 묘수가 나온다.84년생 새로운 시작이다. 한번 더 검토 후 시작함이 길하다. 축49년생 주변 사람들과 화합이 필요하다.61년생 큰 이익은 어려우니 모험은 불리하다.73년생 귀인이 물러날 수 있으니 대인관계에 신경 쓸 것이다.85년생 쉽게 해결되는 일이 함정일 수 있다. 인50년생 논쟁에 휘말리지 말 것이다.62년생 마음을 비우고 한수 배우는 자세를 취함이 좋다.74년생 귀인을 만나 도움을 받지만 금
진정무 청장, 외국인 거리 순찰 외국인 협력단체와 간담회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이 지난 8일 하절기 특별 범죄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외국인 활동이 많은 김해 동상동을 방문해 외국인 협력단체와 함께 민관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경남경찰은, 지난 7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절기 특별방범활동에 발맞춰 매주 외사치안안전구역에서 민관 합동순찰을 실시해 왔다. 특히 이날 합동순찰에서는 진정무 청장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경찰관 20여 명, 외국인 자율방범대, 레인보우 봉사단, 여성명예소장 등 20여 명과 함께 했다. 이들은 동상동 외국인 거리에
가야테마파크 4주년 기념 가야왕궁 무대 2천명 찾아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 특설무대에서 열린 왕도김해 가왕을 뽑는 '가야시민가요제'가 관객 2천여 명이 모인가운데 지난 1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민이 주인공이 돼 열린 이번 가요제는 치열한 예선을 거친 총 51개 팀 중 15팀만이 본선무대에 올라 맞대결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이 열창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으로 응답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모두가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또 미스트롯 최연소 참가자였던 김은빈 양의 축하공연과 불꽃축제가 펼쳐져 가
게릴라 길거리 마케팅 나서 대구 동성로서 출발 3주간 김해시는 여름철 신규 관광콘텐츠 홍보를 위해 7월 24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동성로를 시작으로 ‘쿨-써머 쿨-김해’ 게릴라 길거리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로드마케팅은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전국 최고, 전국 최대의 익스트림 타워, 익스트림 사이클과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공연 페인터즈 히어로즈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 등 신규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전국 주요관광지를 방문하여 김해 이동식 관광ICT 홍보관을 운영했다. 대구 동성로,
김해시, 100여 점 전시 23일까지 40여 점 사들여 김해시는 오는 23일까지 김해목재문화박물관에 전시할 목재 유물을 유상으로 공개 매입한다. 지난해 3월 8일 체험장에서 박물관으로 격상된 위상에 걸맞는 유물을 전시해 국내 목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72점의 목재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에 40여 점을 추가로 매입해서 100여 점이 넘는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구입 대상 유물은 목재 문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담긴 전통 목가구, 전통 생활기구, 악기, 목공구 등이다. 유물 소장자가 유물 매도 신청을
김해시는 15일 오전 7시 김해운동장과 분성산 일원에서 광복 74주년을 기념한 2019 숲속 둘레길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는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사격장, 야구장, 장애인복지관에 이어 분성산 생태숲 공병탑을 되돌아오는 5km 코스(90분 가량 소요)에서 열린다. 이 코스는 평지와 완만한 오르막이 어우러진 둘레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평소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애용하는 길이다. 특히 분성산 생태숲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김해시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이다. 김해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이
김해시는 지난 9일 시청 민원실에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했다. 폭언·폭행 등 폭력적인 특이(악성)민원인으로부터 민원 응대 직원과 다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시는 이러한 민원실 비상상황에 대비해 경찰서와 핫라인으로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민원실 내 비상대응반을 편성했다. 시는 이번 훈련으로 이같은 대비사항을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한다. 이날 훈련은 근무시간 중 민원 응대 공무원이 민원인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가정해 해당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경찰에 협조를 구하는
11일까지 주말동안 총 4회 열대야 맞아 야간개장 무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이 시기, 김해가야테마파크 '불꽃축제'가 여름밤 볼거리로 화제를 모았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개장 4주년을 맞아 '불꽃축제'를 지난 11일까지 주말 오후 8시30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3천여 발의 불꽃과 함께 다채로운 사운드와 화려한 레이저쇼를 결합해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불꽃축제를 관람한 누리꾼들이 “타 불꽃축제보다 더 좋은 것 같다(imin***)”, “아이랑 가볼만한 곳, 주
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지난 8일 ~ 24일 시청각실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 아쉬가르 감독의 걸작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8월의 씨네마루로 영화 을 상영한다. 영화 은 행복한 동생의 결혼식 파티 중 라우라의 딸이 사라지고 오랫동안 모두가 숨겨 온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가족미스터리이다. (2011), (2013), (2017) 등 촘촘한 내러티브와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연출로 발표작마다 영화계의 반향
국립김해박물관은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을 개최한다. 또 17일은 '야간개장 공연'을 연다. 2018년부터 국가지정일이 된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연계 행사는 문화체험을 통해 그 의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 상영하고, '나비와 꿈을 담은 손거울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드라마/119분/12세 이상 관람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해 세계적으로 증언한 일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지사장 남개현)가 지난 12일 혹서기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계층에 냉방용품인 써큘레이터 총 20대(10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아동, 노인 등 관내 다양한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 복지관과 연계해 대상자를 선정했고, ㈜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 직원들이 담당 사회복지사와 함께 저소득 계층 가정을 개별 방문해 폭염피해 안전수칙에 대한 안내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남개현 지사장은 "계속되는 여름철 폭염에 저소득 가정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